여러 소식 듣고 방문해 보니, 모든 지지층에서 댓글 활동이 매우 활발하네요...
온오프 빠짐없이 결국 간절한 사람이 꿈을 이룰 듯합니다.
어제 설득 성공한 어느 지인 어머님 말씀...
시어머니께 문님 지지 설득하려 했더니 경로당 가면 죄다 안철수 찍는다고...
이유는 문님은 북한 가서 다 퍼줄 것 같고
홍준표는 찍어 봤자 안 될 것 같아 사표가 될 것 같고
결국 사람 좋아 보이는 안철수가 답이라고...
이 정도의 정보력과 선거 전략이 어떻게 이처럼 정교하게 어르신들께 홍보되고 있을까요?
아무리 종편, 언론이 한꺼번에 같은 목소리로 떠든다 해도,
그 많은 정보에서 이렇게 짧고 굵고 간명하게 정리하기란 쉽지 않았을텐데...
분명 스피커가 있고, 이를 정리해서 뿌리는 누군가가 있는 듯합니다.
제게도 이런 류의 카톡이 온 적이 있으니까요...
안철수의 여러 문제가 어르신들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역시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정신을 통제해 온 '반공'이 아직도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안찰스가 그 때문에 갑자기 사드 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것 같기도 하구요....
적화통일의 두려움이 아직 판단과 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안보장사도 현실에서는 한몫 한다는 것을 경험한 순간이네요...
그런 점에서 이번 문님의 전쟁불가 발언과, 당당하고 안정적인 안보관과 실력을 잘 얘기하다 보면,
도리어 안찰스보다 훨씬 더 대한민국을 잘 지켜낼 수 있을 거라는 신뢰를 줄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