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징업니다
키도 작고 몸무개도 비루하고 까맣게 타기까지한
안쓰러운 남징어입니다.
무술이라도 뭐 하나 배워야 사람구실 할 것 같아서
요즘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데요...
친한 형님이 권투를 하시거든요.
해서 권투를 해볼까 했는데
그저께 형님이 스파링 하시다 갈비뼈에 금가서 병원 가시는거 보고
음... 심각하게 다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저런 수준의 부상은 제법 빈번하다더군요.
갈비뼈도 자주 나가고... 코뼈도... 운이 안좋으면 두개골도...음...?
저같은 강정뼈가 갔다가는 일주일 내로 인체의 뼈 갯수가 몇개인지를 공부하게 될것 같아서
접어뒀습니다.
그 뒤로 눈이 간게 유도...
여성들이나 체급이 불리한 사람들이 배울 때 가장 좋은게 유도라고 하더군요.
형사, 경찰 분들도 많이 하는게 유도라고...
근데 유도도 이거 보니까 ㅠ 장난아니게 험난해보이더라구요.
일미터 넘는 높이에서 넘어가게 되면
으앙 아픔 ㅠ 하지 않나요??
그리고 유도가 ㅠ 뭔지 모르게 힘싸움 느낌이 나서...
뼈가 얇고 근력이 약한 나같은 노새에게는 맞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유도 하시는 분 여기 있으시려나...
유도할 때 많이 안다치는지... 또 체급이 작고 힘이 부족해도 충분히 기술, 연습으로 커버가 되는 무술인지가 궁금하네요.
혹은 저같은 인간에게 더 적당한 무술이 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런것도 한번만 추천좀 해 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