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금 그 곳은
게시물ID : lovestory_88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1/27 10:25:33
지금 그 곳은
 

민초들이 즐겨 듣는
유행가에 나온 장소
 

가로등도 졸고 있는
달동네 좁은 골목길
 

안게 낀 장충단공원
돌아가는 삼각지
 

세검정 미아리 박석고개
그리고 전차 종점 마포
 

불타는 젊은 용기 가득
광화문 광장의 추억들
 

짧은 순간의 시간이
아쉬운 젊은 연인들
 

정 동
 

역사 속 학교들이
지금도 곳곳에 있는
 

속셈은 숨기고 기회만
노려 자국이익 챙기던
 

한집 건너 각국 대사관들
정동은 아픈 역사 안고
 

딴따라라고 했던 시절
민초들의 문화 중심
 

동양극장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 되었고
 

도심의 풍경
 

바바리코트 활량들
명동에서 하루를 살고
미군 상대 용산 이태원
유흥업소들로 유명한
 

모두가 강북에 있어
한땐 휘황찬란했던
 

지금은 강남시대로
그 옛날이 그리운
 

요즈음 강북이 꿈틀
재개발 재건축으로
 

다시 기지개 편다니
그래서 희망 솟아나는
 

인 심
 

연말이 가까우면서
십시일반 온정 찾는
 

서로서로 작은 정성
어려움 함께 하자 하고
 

하루 사는 것도 힘들다는
민초 소리 곳곳에서 들려도
 

꼭 들어야 할 사람들
귀 어두워서 통 못 듣고
코끼리 다리만 어루만지며
딴 청 하니 답답한 가슴만 치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