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들이 부딛치고 그 중간의 합의점을 도출해내면서 발전하는것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한국형 민주주의는 이게 아닌가봅니다
적어도 진보 골수지지자들은 특히 그래보이네요 정치인 한명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있으면 응 너 일베, 응 너 손가혁...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은 겉으로라도 응응 그런생각 가질 수 있지 내가 도와줄게 (물론 당선되면 입닦고 응? 뭔 개솔? 이라고 할게 뻔함) 이런 액션이라도 취하는데 이건 뭐 지지자들이 먼저 쳐내고있으니... 정치에 크게 관심없으면 나같아도 안철수 뽑겠어요
솔직히 제 관점에서는 문재인이 별로 좋은 대통령감은 아닙니다. 다만 같이 후보로 나와있는 사람들중에 그나마 제일 나은 사람이기 때문에 내 1표 주려고 생각했던겁니다. 솔직히 지지자들때문에 사표를 만드는것도 웃기긴 한데, 그정도로 도를 넘어서고있는건 분명합니다. 더문캠에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구요. 앞으로 1달동안 저를 더 실망시킨다면, 그나마 나은 사람이라서 주려던 제 표는 무효표로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뭐 지금 이 상황을 만든 사람들이라면 제 표따위는 없어도 문후보가 대통령이 될거라고 확신하는듯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