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님 저격수님들 활약 멋집니다. 특히 오늘 전재수의원님 유효타 멋지네요.
하지만 옥의 티가 있어 보입니다. 귀걸이 관련해서입니다.
진성준의원: '요즘 젊은 사람들 귀걸이끼고 증명사진 찍는다.'
전재수의원: '아니,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재기발랄하고 자유분방하고 그럽니까?'
설혹 사실이라 해도 반감만 사는 해명이라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 봅니다.
귀걸이 증명사진 관련해서는 오히려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 층의 자소서, 면접에 대한 압박감을 자극하는 멘트로 안 좋은 해명이라 봅니다.
결벽에 가까운 획일성을 강요하는 대기업들의 횡포(떨어트리기 위한 입사과정)가 애초에 문제지만,
그들로 인하여 생긴 대학생/취준생들과 그 주변인들의 짜증이 문준용씨에게 옮겨 붙도록 잘 설계한 수법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디자인, 미술쪽에 종사하는 사람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저런 준비성없는 사진으로도 들어가기 어려운 공기업을 붙었다니 특혜 아니냐'라고 오해하기 쉬운 한 장의 사진입니다.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 좀 더 길게 해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문준용씨가 예술가인 점과, 문후보가 책에서 말씀하신 대로 입학을 기다리는 동안 지원한 기업이라는 점을 통해 설명되리라 생각합니다.
평생을 몸 담을 직장이라면 완벽주의적으로 지원했겠지요.
저 사진을 흔들어대는 반문세력들은 사진 한 장의 위력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 해명을 해도 계속 흔들어 댈거라 생각되지만
괜히 어설픈 해명으로 더 많은 공격거리를 주지 말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