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게에 눈팅만 하다가 글을 쓰게 될줄이야..
혹시 문제되는것이 있을시 알려주시면 조취를 취하겠습니다.
회사에 상시 근무하는 인력중 남자라고는 나하나 밖에 없기에..
(그외엔 전부 기혼자 ASKY.. 주륵..)
자연스레 전자기기관련 사항은 떠맡게되었죠. 특히 컴퓨터..
컴퓨터를 잘아는건 아니지만, PC조립이나, 복잡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문제정도는 혼자서 처리할 정도입니다.
요즘에는 면접때 "컴퓨터 잘 하느냐?"라고 경영진이 물어보았던걸 회상해봅니다...
무튼, 회사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짐을싸면서 본것들을 정리해 올립니다.
옛날에 계시던 IT 직원분들이 하나둘 모아놓으신 것들로, 오래된것들만 있습니다.
이거.. 하드디스크 맞죠? 인터페이스가 스카시가 아닌지.
두껍네요. 시중에서 보는 외장하드 2개 합쳐놓은것 같은 두께.
시.. 시게이트 치타...ㄷㄷㄷ
이런것 모아서 한컷. 이런 덩어리가 1개 더있어요.
무거워요..ㅜㅜ
캠코더. 무려 1GB 입니다!!!!!!
친절하게 써놓은 16GB.. 제가 막들고 다니는USB가 16, 32인데..
요즘 컴퓨터 견적짜면 DDR3 에 4~8기가 정도 달지 않나요?
예전엔 512MB 만들어보는게 꿈이었는데요..ㅎㅎ
그리고 15년전 생전처음 집에 PC가 들어왔을때 SD램에 64MB 였었죠..
지금보니 초점이 안맞았네요. 자세히 보시면 SD램이 보일수도..
페.. 펜티엄 3!!
처음에 모델 명만보고 음? 미래에서 왔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ㄷㄷㄷ
램입니다. 살다 살다 이렇게 많이 쥐어본건 처음이네요.
전부 SD램, DDR1 입니다.
먼지에 쌓여있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또 CPU. 서멀이 굳은채로 있길래 닦아서 찍었는데도 잘안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전부 꺼낸 샷. 많네요..
저 본체들은 전부 안이 비어있습니다.
온종일 좁은구석에서 혼자 낑낑대었네요.
언제 정리하죠..
그럼 이만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