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엄민지 등 5명 선수들 의정부 팬들에 인사 | |||||||||||||||||
소치올림픽 경기에 사용한 스톤과 스틱 등 장비 함께 전시, 신세계 2018년까지 평창동계올림픽까지 100억원 지원 '컬스데이'라고 불릴 정도의 어여쁜 여자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8일 의정부 신세계 백화점을 방문하고 팬 사인회를 가졌다. 김은지,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엄민지 등 5명의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의정부 신세계 백화점에서 사인회를 가진다는 소식에 팬들과 쇼핑객들이 3층 사인회장 앞으로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으며 선수들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이 날 사인회 사회자는 "컬링이 이렇게 국민의 관심을 받을지 몰랐다"며 "신세계그룹은 2012년 10월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100억원을 대한컬링경기연맹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사회자는 막내부터 선수들을 한명씩 소개하며 "엄민지(24) 선수는 팀의 후보인 핍스지만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낼 줄 아는 최고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엉뚱함과 남과 다른 유머코드가 매력인 사차원 막내"라며 "나이는 막임에도 가장 긴 선수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비(25) 선수는 첫번째와 두번째 스톤을 던져 빙질의 상태를 살펴보아 상대 스톤의 견제하는 아이스 리딩 역할을 하는 천상 여자로 차분하고 여성스런 성격이나 경기중에는 리드로서 냉철한 플레이로 정확한 샷을 하는 경기를 하는 반전 매력을 가졌다. ▶김지선(27) 선수는 유일한 유학파로 강한 승부근성을 지닌 주장(스킵)으로 의정부여중 재학당시 빙상선수로 활약했고 서울 수락여고 컬링팀에 입단해 본격 컬링을 시작했고 성신여대 체육학과에 다니다 중국 하얼빈으로 1년간 컬링 유학을 다녀왔다. ▶신미성(34) 선수는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의 원년 멤버로서 세컨겸 부주장(바이스킵)을 맡아 후배들이 가장 든든해 하는 맏언니이며 성신여대 체육학과 1학년 재학 중에 선배들의 권유로 교내 컬링 동아리에 입단하며 처음 스톤을 잡은 후 이제 컬링이 삶의 지향점이 됐다고 한다. ▶김은지(25) 선수는 서드를 맡고 있고 팀에서 가장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을 지닌 분위기 메이커이며 정영석 감독의 권유로 경기도체육회에 입단해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막내로 한국이 4강에 오르는데 기여했고 경기중 가장 많은 스위핑을 하는만큼 가장 뛰어난 체력을 가지고 있다. 백화점측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표를 나눠주었다. 또 이 날 팬 사인회에는 컬링과 관련한 퀴즈를 진행해 답을 맞히는 사람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었으며 컬링 여자대표팀이 소치 올림픽에서 실제 경기에 사용한 스톤과 스틱 등 장비도 함께 전시했다. 펜 싸인회가 끝나자 김지선 선수는 선수들을 대표해 "평창까지 4년 남아있는데 열심히 해서 꼭 평창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거두노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측은 지난 2012년 10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을 맺고 오는 2018년까지 모두 100억원 규모의 팀 훈련비와 전국대회 개최, 연맹 운영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