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철수의 지지율이 상승한 이유는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여론조사기관의 몫도 있지만 당신들의 몫도 큽니다.
저는 오유눈팅을 1년 가입후 6년쨰 사용해온 유저입니다.
왜 지지자들한테 와서 그러시느냐는 분들이 계신데, 저 같은 사람들에겐 대선 후보 지자들과의 소통이 직접적으로 와닿고 상대적으로 대선 후보자들과의 거리는 멀게 느껴지죠. 충분히 공격적인 지지자들 때문에 그들이 열렬히 추종하는 그 후보 또한 미워보일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직 손가혁이 만들어 지지 않았고 이재명 시장이 막 지지율이 올라갈 무렵 극성 문지지자들이 갑자기 이재명을 검증해야한다며 디스를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나 안희정 지사도 이와 마찬가지의 패턴으로 가더군요. 그래놓고는 자신들은 방어만 한다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키더라고요.
그리고 실컷 이재명 안희정을 박근혜와 동일선상에 놓고 비하 모욕해놓고 아직도 욕하고 사과도 없이 이제와서 힘좀 보태 달라니요? 최소한의 염치가 없는 것같습니다.
참고로 지금도 여전히 어차피 안희정 지지자들과 이재명 지지자들은 안철수 지지자들이 될 사람이라고 하는 문지지자들이 많던데.... 저같이 문후보에게 호감을 가지며 그를 차선에 두고 이재명 지지자들도 많습니다.
안철수 지지율이 왜그렇게 올라갔는 줄 아십니까? 김어준 파파이스 보면 원래 이재명 지지자들중에 85프로 이상이 문후보로 지지로 옮길 줄 알았는데 조사결과 55프로 정도만 문재인 후보로 가고 나머지는 안철수로 갔다고 했습니다. 왜 그런줄 아십니까? 문재인 잘못은 아닙니다. 그를 신앙적으로 따르며 다른 후보의 인격을 모독하기에 여념없었던 그 지지자들 때문입니다. 너희들을 버리고가도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당선을 할 것이라는 당신들의 태도에서 강한 패권이 느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그 주위에서는 패권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프레임이죠. 하지만 그러한 지자들의 태도에서는 여실히 그 패권을 느낍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단 한번도 문후보를 비방한적없습니다. 그 지지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비판했던 거지요.
저는 그동안 안희정과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진정한 사과가 단 한번이라도 있을 줄 알았습니다. 단지 문후보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렇게 헐뜯고 쓰레기취급하면 그 상처가 안벌어 질 줄 알았습니까?
상처봉합의 몫은 패배한 지지자들의 몫이 아닌 승자들의 몫입니다. 더이상 이미 패배한 지지자들을 괴롭히지 마세요.
그렇게 심하게 비난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는 그런 진정한 사과가 힘드나요? 자신들이 잘못했었다고 받아 들이기 싫으신가요? 사과도 없이 마치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문후보를 지지하라고 하고 싶으신건가요?
제가 사과해달라고 쪼르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곘지만 역으로 당신들이 젊은 꼰대일 수도 있다고는 생각 안합니까?
마지막으로
제발 자신들만 정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모두 문후보 지지자들인줄 아는 겁니까? 모든 국면을 당신들이 만들어 왔다고 믿지 마세요. 그 중에는 정치에 관심없었던 일반 시민들 저같은 중도진보, 우파 그리고 당신들 같은 구좌파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시게에 있는 많은 분들이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했던 꼰대 마인드의 구좌파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구 좌파는 자신들만 정의인줄 알고 자신과 무늬만 다르면 배척하고 선 긋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