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님이 도지사 사퇴하고 문캠을 돕는다, 이 말에 대해서 저도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안희정 인터뷰에서도 아니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두 분이 정치 감각이 있는 분들이면 잘 사용할 만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저보다 판세 잘 읽고 진정한 정치 전략가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까요.
저거 진짜 안지사가 결단 내릴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해요.(사퇴하고 도우세요! 라는 뜻이나 강요가 아니니 너무 화내진 말아주세요^^ 그래야 한다는 당위적인 말도 아닙니다. 다만 철저히 두 분의 이익을 위한 생각입니다.) 저도 처음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치판을 잘보는 전략가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안지사가 도지시 사퇴하고 거의 문의 러닝메이트 정도로 같이 뛴 후 10월 재보궐이나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고 원내진입.
국회의원, 거의 당대표 급으로 다수당인 민주당을 이끈다, 의장 임기를 마친 정세균과 당 민주적 운영. 정부 요직을 맞고 중앙정치인으로 성장. 이런 식으로요.
모든건 본인이 결정하고 뛰어들 일이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겠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도 처음엔 부정적인 의견이었습니다만 두 분 모두에게 좋은 전략, 결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도전해야 살아남는 곳이니까요. 부디 안지사 측 분들께도 이런 생각의 싹이 전달되어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