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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 김연아 소치 프로그램에 대한 이태리 vs 한국 전문가의 평가
게시물ID : sports_88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lziro
추천 : 14
조회수 : 2457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3/26 07:32:22

경기 끝난 뒤 해설부분만 편집한 영상입니다.



요약 : 와우, 세계 신기록입니다. 어! 이게 뭐야! 
김연아의 기술점수가 소트니코바보다 더 낮다니 말이 안되네요.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훨씬 어려운데도 트리플 하나 적다고 5점 적게 만든 모양이네요. 피겨를 망치고 있군요.
이딴 식으로 계산할려면 소트니코바한테 김연아의 프로그램 해보라고 하세요. 흉내도 못낼겁니다. ㅉㅉㅉ



반면 한국 전문가라는 분은

20140221094819636.jpg

http://news.i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513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의 발언 내용도 도마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소치 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결과가 나온 후 각 방송사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그 중 22일 가졌던 JTBC와의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의 공정성에 대한 질문에  이 심판은 "소트니코바가 트리플 점수가 1개 더 많아 기술점수가 더 높았다. 하지만 예술 점수는 의문이 남는다. 프로그램 해석이나 구성이 김연아는 자연스러운 반면, 소트니코바는 연결성에서 빈 공간이 있었다. 개인의 견해차는 있을 수 있지만 김연아와 소트니코바의 예술 점수가 비슷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고 답변했다.

이어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김연아 선수가 이의 제기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김연아는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아 재심의를 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대한빙상연맹 부회장이 러시아의 억지논리를 그대로 주장하는 것은 물론, 선수를 보호해야 할 연맹이 오히려 김연아를 방패막이로 삼은 셈이다.


이 부회장은 판정 논란이 크게 불거지기 전 쇼트프로그램 경기 후 OBS와 가졌던 인터뷰에서는 "심판들의 편파판정이나 담합은 절대 없다"며 심판들을 옹호하며 "김연아가 너무 앞 그룹에서 연기를 해서 점수가 낮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쇼트 16위를 차지했던 아사다 마오가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에서 2그룹에서 연기를 했음에도 모든 스핀과 스텝에서 최고레벨의 가산점을 받아 본인의 최고점수를 갈아치운 것을 보면 낮은 점수의 원인이 출전 순서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앞 그룹' 발언 역시 김연아에게 낮은 점수를 준 심판들을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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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에는 자국의 이익을 외국에 넘기고 그 대가를 챙겨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부류가 있는데 그런 유형의 전형인거 같은 분이 대한빙상연맹의 부회장이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 이런 인사가 평창올림픽때까지 활약한다면 한국 선수들이 자국에서 개최되는 이점을 누리기는 커녕 고양시에서 열렸던 그랑프리파이널에서 김연아 선수가 오히려 편파판정을 당했던 것처럼 더 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리고 김연아의 기술점수 예술점수 모두 매우 편파적인 판정이었습니다. 소트니코바는 3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아무런 발전도 없었는데 총점에서 50점 이상 폭등한 점수를 받은 반면 김연아는 모든 기술에서 자기 수준에 걸맞지 않는 기술 레벨과 가산점을 받는 수모를 당했죠.

소트니코바의 경우 이전 대회들에서는 롱(wrong)엣지나 회전수 부족 판정이 두려워서 못 뛰는 규정에 맞는 점프를 뛰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실수가 많았는데 소치에서는 넘어지지만 않으면 된다는걸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롱엣지와 회전수 부족으로 버무려진 점프들로 자신의 프로그램을 채워서 마치 실수가 없는 프로그램을 한 듯이 가장하고 실제 완벽한 점프와 연기를 펼친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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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빙상연맹의 상태는 더 한심스럽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5/2014032590347.html

[앵커]
대한빙상연맹이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판정 의혹을 국제빙상연맹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게 나흘 전이었죠, 뒤늦게 제소 하는 것도 그런데, 속도도 아주 느립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한빙상연맹의 소치 올림픽 피겨 심판 구성 의혹에 관한 제소 결정을 보도한 러시아의 한 언론.
올림픽 기간 내에 항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늦었다는 말입니다. 

규정에 의하면 심판 구성에 관한 항의는 발표 이후 한 시간 이내에 해야됩니다.
하지만 당시 쇼트 경기에서 심판들이 러시아 선수들에게 점수를 퍼주고 있을 때, 프리 심판에 러시아 피겨연맹 사무총장의 부인과, 자격 정지 전력이 있는 우크라이나 심판 등이 포함됐지만, 대한빙상연맹은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뒤늦은 제소 결정, 그런데 이마저도 미적거립니다.
빙상 연맹의 책임 있는 관계자, 심도있게 검토해서 정황을 확인한 후 고위층의 의사 결정을 얻어 추진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제소 마감일은 아직 한 달 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서류 제출도 빙상 연맹 직원이 직접 스위스로 가지 않고 이메일로 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는 빙상연맹. 사안은 중대하지만, 적극성을 의심케하는 빙상연맹의 태도, 여전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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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내에 해야하는 항의를 해야한다고 했더니 기한 마자막 날에 와서야 강도도 낮고 60일 내에 가능한 제소를 한다고 하더니 이마저도 자세만 취하고 있을 뿐 실질적인 액션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번복 가능성이 낮더라도 일단 제소를 했으면 강하게 밀어붙여야만 협상을 하더라도 얻어낼게 있지 이런식의 소극적인 태도는 오히려 경멸만 사게되고 차후에도 상대방이 같은 악행을 하더라도 괜찮다는 인식을 심어줘서 피해를 더 키울 뿐입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ports_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22&article_id=0000054554

위 기사의 협상전문가라는 분의 의견도 일단 이의를 제기했으면 세계 여론의 관심과 반 러시아 세력을 모아 강하게 대응하면서 협상을 시도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호구 노릇을 하는 전략을 취하면 더욱더 국제 호구로 전락하고 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현수같은 인재를 버린 것도 모자라서 강대국 들이 좌우하는 피겨판을 한국 같은 불모지에서 혼자 힘으로 제패해준 김연아까지 내팽게치고 있는 빙상연맹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는 기구인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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