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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된 집사에요.처음데려왔을때 부터 지금까지에요.그곳에 가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04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가그랬어
추천 : 26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9/30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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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맘때쯤 아침에 이 녀석 어미의 불미스런사건을 눈으로 보고 아침부터 이녀석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
저녁퇴근때 가니 그자리 그대로 꿈쩍않고 떨고 있는걸 앉고 데려오면서 깨달았어요. 
  아 ....간택 당한다는게 이거구나..평소 귀찮은걸 극도로 싫어서 평생 동물 한마리 키워본적도 없고 
데려오면 시전될 어머니의 등짝 스매쉬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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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데려오자마자 병원 가서 주사 맞히고 필요한걸 싹쓸어 오고 씻기고 어머니한테 한달만 키운다고 구랄치고 겨우 저와 한침대(?)를 쓰기 사작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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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팔엔 맨날 오선지 그려주시고 ㅜ,.ㅜ어머니를 비롯 놀러오는 모든 친척어른까지 다 내다버리라는 협박이...
 근데 처음엔 진짜 못 생겼었는데 점점 커가면서 이뻐지는게 보이는게 너무 좋아 호들갑 떠니 누님께선 엄마의 맘이 다 그렇다며
레이니맘이란 호칭을 지어주시었죠...저 남징어 ......왜 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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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책상 기둥에 감아주니 맨날 등반에 여념이 없으시더랬죠.(갑자기 훅 커진거 같은건 느낌이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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핱핱핱  공사장서 합판이랑 목재 줏고 집에 굴러다니던 벽에 붙이는걸 만든 캣타워에 못난 부분 다 감춰버리고 산거라곤 저 노끈2500!!!
총2500원의 자체 제작 캣타워도 만들어 드리고 (제가 잡으러 다니면 조 위로 도망을 시전하시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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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레이니 잠자는 ㅂㅅ미...
엄마만 좋아하는 마마걸...내가 밥주고 내가 똥치우고 내가 다하는데 !!!엄니 기상전 엄마방앞서 기다렸다가 부비부비
늦게 나오면 울기까지해요.나에겐 도망만 다니기 바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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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이나 지났다니 믿을수가 없네요. 고마 쳐자고 인나서 밥주라고 쳐다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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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레이니는 꼬리가 생명인데 꼬리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꼬리만 까만색이거든요.템을 잘못 끼운듯한 느낌의 ,,,,ㅎㅎㅎ제가 누나한테 잘못하고 만들어보낸 사진이네요.누나가 사진 맘에 든다고 쿨하게 봐줘서 땡큐했던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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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수가 400회가 넘었는데 글쓰는게 부끄러워 3개 쓴게 다에요.그나마도 몇번 지우고 다시올린건게 무관심속에 속상했더라능 ㅜ..ㅜ
오늘 사실 저 티켓 있는 날이에요. ㅎㅎㅎ부끄럽지만 구걸해봐요.그럼 여기까지 쓰고 오유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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