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에 저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띠는 빨간 티를 입은 한 50대 어머니가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어요
그 티셔츠에는 고양이가 그려져 있었고
써져있는 글씨가 공포
Mother I Love to Fuck ..........
그래서 모르는 분한테 말거는거도 쉽지 않았지만
생각도 않고 바로 앞으로 가서 쩔쩔 매며
정말 정말 너무 죄송하다고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라고 우리 어머니같아서 하는 말이라고
실례지만 티셔츠에 써있는 말 혹시 알고 입으셨나요?
그랬더니 모르지 뭔뜻인데?
해서
뜻 알려드렸더니 얼굴 빨개지시고 정말 당황하시면서 하시는 이야기가 더 공포
옛날에 외국인한테 하숙내줬는데 고맙다면서 준 옷이라고.......
너무 황당해 하시며
이거 사람들이 다 아는 말이냐고
아마도 젊은 사람들은 다~~~~아는 말일꺼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알려줘서
비정상회담때문에 외국인 이미지 완전 호감인데
증가하는 국내 외국인 범죄와
방금 겪은일 생각하면 또 어딜가던 또라이는 있는 생각 들면서 무서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