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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3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1/10 09:50:05
암만,
산 좋고 물 좋아
살기 좋대도
여기,
나 살던 곳 아니라오.
나 나고
자란 곳이 아니오.
정 붙이고 살라면
못 살 것도 없으나
내내
한 데서만 살아서
어디 정이 쉽게 붙나.
일하러 가고
자러 오는 일뿐이니
여직 길도 잘 모르겠고
창 밖으로
하늘만 살던 곳 닮아서
아, 오늘따라
한 칸 방은 왜 이리 넓은지.
- 타향살이
#19.11.10
#가능하면 1일 1시
#정 붙이기가 쉽지 않네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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