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월이 전하는 말한 사람이 서 있네그 옆에 한 사람이 다가서네이윽고 11 이 되네.서로가 기댈 수 있고 의탁이 되네직립의 뿌리를 깊게 내린 채.나란히 나란히 걸어 가시네.북풍 한설이 몰아쳐도꿈쩍하지 않을 곧은 보행을 하고 싶네.한 사람 또 한 사람이 만나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올곧은 모습으로어기어차 어기어차장단에 맞춰 풍악에 맞춰사뿐히 사뿐히 걸어 가시네.삭풍이 후려쳐도평형감각 잃지않을온전한 11 자로 자리매김 하고 싶네....................... 반 기 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