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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1/05 09:48:45
지름길
산을 오르다 보면
샛길이 새로 생기는
이미 아는 것 보다
새 것 남다른 것
무언가 다르고 싶어
샛길이 만들어 지는
그래서 우리 사는
현실도 가끔 생기는
남다른 지름길을 찾는
옛날엔 지름길 조금
빠르게 갈 수 있었고
지름길이 편리하다고
애용되기도 했었는데
요즈음 그 지름길이
자신 망칠 수도 있어
주차문제
많은 사람들이 가끔
하는 말 중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생각 드는
돈이 주차비라는 말도
각 동네 마다 집집마다
주차 문제로 힘들어하는
일주일에 한 두 번 타는
자동차 골목 가득하고
옛날 지은 집과 아파트
지상에 주차장이 있어
그 둘레에 세워둔 차
긴급 시 방해 된다는데
참 고마운 ?
크고 작은 동네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돈 필요하고 그 돈
민초들 힘들게 벌어
납부한 돈 세금이라고
한동안 귀한 세금으로
멀쩡한 보도 갈아엎어서
눈살 찌푸리게 했었는데
5km 쯤 되는 동네개천
그 바닥에 장마철마다
쌓인 토사는 못 보고
멀쩡한 십 여 개의 다리
벌써 그 중 서 너 개
헐고 아치형으로 만든
올망졸망 사는 동네
노인들과 어린이들
다리 건너다 무너질까
걱정 참으로 고맙지만
왠지 물음표만 생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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