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G마켓에서 에어컨 설치를 구매했는데 (이미 결제 끝남)

 

설치기사가 와서 위치도 잡고 설치할 위치에 그림까지 그려놨는데

 

다음에 와서는 거기에 해줄 수 없고 다른곳에 설치를 하겠다는겁니다.

 

여기가 2층인데 아래층 간판 바로 위에 설치를 한다는겁니다. 당연히 안되죠

(그림 그려논 곳이랑 다른 위치)

 

"아니 여기 하겠다고 해놓고 왜 다른곳에 하려고 하냐"

 

하니, 그곳에하려면 벽을 뚫어야 하니 추가 요금을 3만원 내라는겁니다.

 

분명 처음와서 봐줄때는 비용추가 같은 얘기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무슨 소리냐 이미 결제 다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추가비용이냐. 먼저 와서 볼때는 그런 얘기 없었지 않느냐. 돈을 내 줄 수 없다.

 

하니, 출장기사가 그냥 말도 없이 짐싸고 가버리더군요.

(비용 낼 수 없다고 하니 정말 말그대로 말도 없이 그냥 짐싸고 가버림, 지켜보던 동네주민들도 황당해함)

 

그리고서 전화를 거니 뭐냐, 대체 왜 그냥 가냐 설치 안해주냐? 하니까 비용을 추가로 치르지 않으면 설치를 해 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환불해달라 하니까 그럼 출장비를 내라는 겁니다. 설치비 결제가 4만원이었는데 출장비가 4만원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저희가 결제를 했으니 먹고 째겠다 이거 아닙니까?

 

 

 

소비자보호원에 민원 넣으니    '해당 업체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이걸로 끝이고 더이상 조치가 없더군요.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구요.

 

G마켓에 항의하니 그건 고객님이 비용을 지불하셔야 하는 거라고 해당업체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압박을 가하라고 안했습니다. 우리가 왜 비용을 지불해야하냐고 한것도 없고 그것땜에 고생하고 마음 상하고 했는데 걔네 출장은 비용이고 나는 그럼 뭐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체 비용을 내야하는 이유가 무엇이고 G마켓은 업체 홍보실이냐 G마켓에서 하는 일은 뭐냐 고 했죠.) 

 

계속 따지고 드니 (무려 1시간 전화함)G마켓에서 15000원 지원해주고 출장비는 업체와 고객이 반반 부담하는 걸로 종결했습니다.

 

 

겨우4만원으로 치졸하게 군것같기도 한데  당한게 너무 분하고 돈을 그냥 허공에 뿌린것 같고 겨우 이런일로 3달이나 끌어온 것도 너무 열뻗치네요.

 

이런 경우 이렇게 처리 되는게 맞는 건가요? 제가 출장비를 내줘야하는 건가요? 결제 다해놓고 나중에 추가요금을 요구하고 안해주니 출장비 명목으로 돈을 날름하는게 정당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