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학경기장 정말 난리도 아니었지요..
네시부터 있었는데도 입장은 커녕 발권도 못하고 ㅠㅠ
기계는 자꾸 멈춰대고 사람은 계속 밀리고..
전광판에 43,211명이 입장했다고 했었나?
그 중 절반은 경기 시작 시간인 다섯시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전반 30분쯤 입장해서 하프타임 끝나고 자리 찾아야지 하면서 입구쪽에 기대서 보고 있었는데
자리 잡고 보니 중계석 옆이네요? 사람들이 한두명씩 와서 자꾸 중계석 찍길래
"뭐야 누가 있다고 자꾸 사진을 찍어?" 이랬더니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빛..
나중에 일어날때 보니 이영표 선수.. 아니 해설위원!!
화장실 갔다 나오실때 급하게 한컷만 부탁드립니다 했더니 흔쾌히 찍어주시더군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미남.. 얼굴까지 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