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Barakatt - California Vibes)
우리 열차는 잠시후 오유벼룩시장에 도착하겠습니다.
두고 내리시는 물건이 없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Feat. KTX)
충남 부여군 -> 대전 -> 대구 순으로 거쳐서
벼룩시장까지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ㅎ
4시간30분 정도 걸렸네요
이전 1,2차 대구 벼룩시장도 참가했었는데
생각해보니
1차는 대구 서쪽
2차는 대구 중심
3차는 대구 동쪽
이렇게 장소도 균형을 맞춰주는군요
이제 북쪽과 남쪽에서만 열면 오방이 맞춰지는건가요?ㅎ
주로 사진을 많이 찍고 돌아다녀서
찍어온 사진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들어가는 길
태풍이 올 것 같다는 걱정은 완전히 떨쳐내고
세번째 오유 벼룩시장이 가을이지만
다소 뜨거웠던 햇살 아래에서 열렸습니다ㅎ
역대 가장 넓은 공간답게
굉장히 많은 부스가 있었고
사람 역시 회를 거듭할 수록 많아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ㅎ
환영 현수막과 안내도로군요
간판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네요ㅎ
2. 테이블
이미 많은 분들이 부스에 대한 내용은 충분히 올렸기에
특별한 내용 없이 그냥 사진만 늘어놓도록 하겠습니다ㅎ
순서대로 돌아다니면서 찍거나 한 것은 아니기에
여기에 보이지 않아 아쉬운 부스 담당자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할듯...ㅠ
저는 오유에서 자전거게시판의 유저입니다.
아이가 자전거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ㅎ
마카롱집은 줄이 정말 길더군요.
이번 벼룩시장의 가장 핫한 아이템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진도 줄 서있는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찍어왔습니다.
얼마후 매진...
사진찍는다고 하니깐 브이해주시는 판매자분ㅎ
판매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실태에 대해 묻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스티커를 통해 의견을 나타내거나
자신이 겪은 상황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현재 직장에서 일하고있는 사람으로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또베이커리는 한 장이 더 있네요.
끝나갈 무렵 완판됐다고 좋아하시며
남은 뀰아몬드를 시식할 수 있게 주시더군요ㅎ
완전 맛있었습니다ㅎ
서울에서 오셨다는데
서울벼룩시장이 또 열리게되면 다시 만날 수 있겠군요!
3. 프로그램, 공연 등
이번에도 이벤트 사회는 밥시류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요새는 그냥 본명으로 소개하시는데
솔직히 기억안나고 밥시류로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ㅅ ~
1번 오징어 임명장 수여식!
근데 아마도 커플이셨던걸로?
아이고 의미없다 ㅠㅠ
(난 대구에서 벼룩시장 세번이나 할 동안 뭐했던가...)
공연중 뒤에 서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거 아마 다 마카롱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po줄넘기wer!!!
5명이상이 5번 하면 성공!!
저도 이거 많이 뛰다가
나중에는 스탭분들 힘들어하시는거 같아서
제가 돌리기도 했는데(나름 열심히 돌렸...!)
결국 손에 물집생겼습니다 ㅠㅠ
대구 오유벼룩시장의 아이돌!
마음을 끌어모으는 음악과 함께했습니다ㅎ
4.남의 이야기
그냥 주제없이 사람찍은 사진들입니다ㅎ
얼굴은 스티커로 대체해드렸어요!
주로 스탭분들 중에서 사진 찍어달라는 주문이 많았습니다ㅎ
오삼자매 ㅋㅋ
분명 저번까진 두마리였는데...?
아....?
운영진의 노예
오징들의 노예
저번과는 다른 분인거 같기도 한데
말가면 쓰신 분도
저 위의 오징어처럼 꼭 나타나시네요 ㅋㅋ
안찍고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중간중간에 쉬면서 일하기도 했습니다ㅎ
(위에 말했듯 줄넘기 돌리기도 했었고...)
묵찌빠 스티커 다섯개 모으면 드리는 임명장을
제가 적어드리기도 했었어요.
몇 장 되지는 않았지만
'진지하게 적어드릴까요 귀엽게 적어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그건 제가 드린겁니다 ㅋㅋ
더불어 제가 큰소리로 임명장을 읽어드리기도 했었죠 ㅋㅋ
연달아 오시는분은
우리가 학교에서 겪었던 것과 같이
'내용은 앞과 같습니다'로 대체했었습니다 ㅋㅋ;; 목이 좀 아파서...
그리고 커플인 분들은....
에휴...
아이고 의미없다... 하며
이거나 받아라 하면서 드렸습니다...ㅋ
(아닌 분들도 있고요.. 어 근데 사진도 커플이시네ㅠㅠ)
원래 임명장 담당 스탭분이시네요ㅎ
나무열쇠고리 만들고 오시고 좋아서 인증샷 한장!
보드게임장도 있었습니다.
게임 꽤 여러가지 있고 재밌었습니다!
어느 스탭분의 어머니도 오셔서 사진을 찍어드리게 됐네요
어쩌다보니 가족사진까지 진출했습니다 ㅋㅋ
4.5 강아지
이번 벼룩시장에는 애완동물의 출입도 허용이 됐었는데,
콘테스트도 열렸다고하고 (저는 못봤...)해서
제 근처 지나가실때 한장씩 찍어봤습니다ㅎ
묘한 자세로 안겨있네요ㅎ
5. 내 이야기
사실 이번에는 총알도 넉넉찮고 해서
순수하게 사진만 찍으러 갔습니다만...
생각보단 꽤 많은 것들을 하고 왔습니다ㅎ
저는 이번 벼룩시장에서 1차 대구 오유벼룩시장처럼
조금은 특이한 옷을 입고 돌아다녔었어요ㅎ
이런 옷을 입고 돌아다녔었는데
이 옷은 자전거 게시판에서 올해 디자인되어 공동구매한 유니폼입니다ㅎ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핑크버전입니다.
남자는 역시 핑크!!!
이 디자인의 옷도 들고 왔었는데
스탭중 한 분께 하루동안 빌려드렸어요ㅎ
하루종일 잘 입고 다녀주신 스탭분...ㅎ
제 기억에는 1,2,3차 모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신걸로!
묵찌빠 일단 무기 장전 했을 때 하나 찍고!
언제 져서 뺏길지 모르니깐 ㅠㅠ
열쇠고리를 하나 만들기로 합니다.
완성!
말린다고 천막에다 널어놨었는데
그게 샘플처럼 될줄은 몰랐네요ㅎ
돼지손인데 생각보다 예쁘게 돼서 만족합니다ㅎㅎ
어쩌다보니 묵찌빠 스티커 5장 다 모음...!
하도 안생겨서 이거라도 받았습니다ㅠㅠ
이름으로 받는 분도 있었고
닉네임으로 받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닉네임으로!
=체리필터 3집 003:The Third Eye의 3번트랙 '달빛소년'입니다=
자율기부를 통하여 보드게임방에 입장을 합니다.
할리갈리를 하는데 초등학생 유저분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순발력도 순발력이지만 계산하는게 엄청 빠르더군요...
힘들게 이겼습니다 하아하아...
젠가도 했었습니다ㅎ
보드게임들 중에 가장 흔한 종류들이지만
오랜만에 하니깐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밌었어요 ㅋㅋ
6. 나가는 길
이상으로 저의 3회 대구오유벼룩시장의 후기를 마칩니다.
1차때도 2차때도 그렇지만
즐김과 동시에 중간중간에 도와드리기도 했는데
어떤 스탭분이 뀰아몬드와 뱃지 두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ㅎ
바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이 게시물을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
음료수나 쿠키 갖다주신 스탭분도 계셨습니다ㅠㅠ
일 하는 도중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애용될듯!
끝나고 하루는 대구에서 묵고
일요일에 다시 부여로 올라와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부족하지만
2차 벼룩시장때 사진을 요청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 우측 하단에
v.a.a.aa라고 번호를 붙혀뒀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hokyun11로
몇번에 나온 누군데 사진주세요! 하시면
제가 찍은 사진들 중 그 분 나온 사진 다 찾아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안올라온 사진 포함해서...)
근무중일때는 아마 못할테니
그 날 그 날 퇴근후에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여나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으니
미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ㅎ
카카오톡 아이디를 올린 이유는
사진드리기가 편해서 그렇습니다ㅠ
혹시나 부담스러운 분은 메일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셔도 드리겠습니다ㅎ
그럼 진짜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