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은 8일 “이제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면서 “저는 오늘부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조원진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태극기 집회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애국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셨지만 아무리 조사를 해도 돈 한 푼 받은 게 없다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이번 대선은 탄핵 찬성파와 탄핵을 반대하는 애국세력들의 싸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거짓과 선동과 음모와 편파 방송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발적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감사하다”면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조원진”이라고 치켜세웠다.
한 박사모 회원(큰그****)은 “19대 대통령 조원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원진 국회의원님께서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하셨다”면서 “자유한국당 탈당이 강물처럼 흐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박사모 회원들은 “조원진 의원님, 힘든 결단 감사드린다(푸른****)”, “조원진과 함께 싸워서 이기자(조***)”, “새누리당 대선후보 임박(대한민****)” 등의 글을 쏟아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56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