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차받은지 4일째 되는 날이네요.^^

캠리 하이브리드 XLE 입니다.(남자는 풀옵션이죠!ㅋ)

캠리카페 사람들은 브레이크 잡을때 위이이이잉(베터리꺼지는소리)와 엔진이 걸릴때 나는 미세한 소리가 거슬린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시승을 하고도 구매를 하고도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첫차라서 기분이 좋아서 그런걸까요?

저는 오디오를 끄고 위이이잉 소리와 차안에서 나는 작은 소리를 감상하게 되네요.

근데 솔직히 전기로 운행할때 위~~↑이이잉~ 과 브레이크잡을때 위이이이잉↓소리는 뭔가 첨단의 차량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해서 기분좋은것 같아요. 운전 습관도 예전에는 좀 과격했는데 엄청 얌전하고 여유있게 변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왠만하면 2차로에서 90~100키로 정속주행을 하기 시작했고요.

예전에는 1차로에서 120~140밟는게 일상이었거든요.

앞차가 느리면 차선 변경해가면 쭉쭉 나갔고요...ㅋㅋ;;;

아반떼 XD 13년된차로요...ㅎㅎㅎㅎ

근데 이제 연비계산하면서 다니니 그런거 못하겠더라고요.

31년만에 제가 모은 돈으로 지른 첫차이기에 좀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올 4월 결혼해서 나간돈이 많아 지를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출퇴근거리가 65km이다 보니 지르는 것으로 결정!(대중교통 1시간반/자가용 3~40분)

좋은 차를 고를것 같아요.^^ 와이프도 대만족...

덕분에 3일만에 400키로를 뛰었고, 이제 4일째를 맞네요...ㅎㅎㅎ

보증기간이 10년 20만키로이니 그때까지는 한번 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