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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0/28 09:44:37
단 풍
풍성한 황금들녘
보이는 것 모두가
즐겁고 넉넉하고
달달한 향기로 가득
무더운 여름 잘 견딘
알알이 맺힌 땀의 결실
가을의 풍성함이 민초들
마음을 위로 해주는 듯
일손 모자라는 농촌
동네 강아지도 불러
잔심부름 보낸다는
곳곳에 수북하게 쌓인
알곡 보기만 해도 배부른
서민 갑부
동네 방앗간 옛 부터
소문난 부잣집이었고
어느 집이든 추수한
곡식 찧으려면 동네
방앗간 꼭 가야하고
방아 삯은 외상없어
그래서 어른들은 말하길
동네 제일 부잣집이라고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는
소문난 서민 갑부
이젠 그 말도 옛날
말이 되었다고 하는
준 비
누가 만든 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일식이 삼식이
집에서 하루 한번
먹으면 일식이
세 번 다 먹으면
눈치 없는 삼식이
정년퇴직 한 남편들
집에 있지 말라는 말
그래서 부인과 전국 돌며
맛 집 찾는 둘만의 시간
처음엔 아주 좋다지만
시간 가면 지루해지는
정년퇴직 앞둔 직장인들
제 2 의 인생 준비해야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없던 병도 생길 수 있다고
더러는 한참 생각 한 뒤
등산으로 여가 즐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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