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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때문에 아팠던 썰.
게시물ID : panic_88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친생기면탈퇴
추천 : 34
조회수 : 23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19 0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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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때 1층짜리 주택에 살았다.
밤이되면 가끔 현관문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릴 듣곤 했다...
엄마는 절대 나가지말라는 말만 하고, 그렇게 신경을 안쓰셨다.
가끔 꿈에 흰 소복을 입고 긴머리를 내린 귀신이 나타나 안방에서 나를 쳐다만 보고 있었다..
 
7살때 아파트로 이사왔다. 우리집은 6층
 
가끔 꿈을 꾸면, 현관 인터폰 화면에 귀신이 서있는 꿈을 꿨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8살때 꿈을 꿧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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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마지막16층 엘리베이터 앞에 내가 서있음.
16층과 15층 계단 사이에 그 흰소복은 입은 귀신이 고개를 떨구고 서있고..
난 무서워서 엘리베이터를 막 누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을 누름....
그냥 1층으로 그냥 내려가는게 아니라 15층에서 문이 한번 열리고
14층에서 문이 열리고, 13층에서 문이 열림..
문이 열릴때마다 그 층과 바로 아래층 내려가는 계단 사이에 귀신이 서있는게 어렴풋이 보임..
 
2층까지 공포에 떨면서 내려가면..1층에서 문이 열리는게 아니라
1층을 지나쳐 지하 F1층 지하 F2층 지하 F3층을 내려감..
(참고로 그 아파트는 지하가 없음...)
그리고 불이 깜빡깜빡 하더니, 엘리베이터 바닥이 텅 하고 떨어져 나가고, 난 엘리베이터 거치대를 잡고 대롱대롱 매달림..
아래에는 시커먼 어둠만 있고,,, 결국 잡은 거치대를 놓치면 꿈을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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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때부터 힘이 없고, 코피를 하루에 매일 3번 이상씩 흘리게 되었음,,,
부모님은 몸이 허약하고 코 혈관이 약하다고 보약과 연근을 항상 먹이셨음..
그런데도 차도가 없었음...지금 생각해보면 그 귀신 때문이거 같음
 
계속 이 꿈을 꾸게 되면서....
내가 갑자기 아파트 16층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으면,, 꿈이라는걸 인지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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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6층에 딱 섰을때
(6층과 5층 사이에 귀신이 있음)
난 엘리베이터를 뛰쳐나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서 문을 닫을려는 찰나
그 귀신이..!! 우리집에 스르륵 들어오는거임..
항상 꿈을 꾸면 서 있기만 하던 귀신이.....마치 노린거처럼....
우리집에 스르륵 들어옴...!!!!!!!!!!!!!!!!!!!!!!!!
그리고 날 지나쳐 뒤도 안돌아보고...
또다시 안방으로 스윽 들어가는거................................
▲(이 내용은 한번만 꾼거라서 그 뒷내용은 생각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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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있고 난 뒤 현실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났음..
 
1. 학교방과 후....
항상 현관문을 열면 '엄마~~!!' 하고 부르는 습관이 있었음.(엄마가 대답을 안하면 안계시는 거니까, 바로 달려가 컴퓨터 켤려고)
그 날도 "엄마~~다녀왔어요" 하고 대답을 하면서 신발을 벗는데, 안방에서 '아들 왔어? 흐흐흐흫흐' 하는 소리가 들렸음.
'아 엄마 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거실의 tv를 틀었고, 만화채널을 보고 있을때 집에 전화가 울렸음
전화를 받으니까 엄마였고 '엄마는 옆에 동에 잠시 놀러와 있으니까, 냉장고에 반찬 꺼내서 밥 먹고^^^#$@$#@%'
.................
그럼 안방엔 누구지??????????????????????????????? 딱 소름이.........그냥 돌아보지도 않고,,,집에서 뛰쳐나와서
가족들 오기전까지 집에 못들어갔음..<--- 이거 울 엄마도 기억하심..내가 그때 하도 무서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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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밤11시 누나랑 단 둘이 있을때(중학생때)
 
누나랑 나랑 거실에 누워서 TV 보고 있었음..
TV보며 야참이 땡겨 토스트를 굽기위해 부엌으로 갔음
토스트기가 부엌 벽쪽에 붙어 있으니...부엌벽쪽을 보고 토스트 쨈을 바르고 있었는데
내 뒤로 누나(?)가 지나쳐 내 방으로 들어가는거임,...(그 당시 핸드폰이 잘 안터져서 누나가 통화할땐 내방으로 자주 들어갓었음)
또 전화통화하러 가는갑다.생각하고, 완성한 토스트를 들고 거실로 갔는데,,,
누나가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거임...
돌아서서 내 방을 쳐다보는 순간.....방문이 꽝 하고 닫힘....히밤..ㅠㅠㅠ
그 뒤로 삼일동안 내 방 못들어가고, 방문도 못열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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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까지 코피를 자꾸 쏟아서....코 혈관 지지고, 레이저 시술까지 했지만 나아지질 않았고.........
앉았다가 일어나면 빈혈로 앞이 안보이고..
부모님이 야단칠때 어지러워서 뒤로 넘어간 뒤로는 절 혼내지도 못하셨음
 
<<<<이 글을 쓰는 동안...괴기현상??이 일어나고... 소름이 자꾸 돋아서...그만 뒀다가 이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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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몇번 꿔 봤기 때문에...절벽에서 떨어지면 꿈을 깬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
그렇게 기분은 진짜 더럽지만...
꿈을 깨기 위해서 자살을 계속 했음..
16층에서 뛰어내리면 항상 바닥에 닿기 직전에 잠에서 깸...
이 짓으로 그 공포감에서 조금 해방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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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중엔 옥상도 잠기고, 창문도 잠겨서... 자살도 못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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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16층 엘리베이터에서 시작된 꿈..
매일 꾸진 않았지만...엘리베이터 앞에서 꿈이 시작되면...무섭기보단 짜증부터 밀려왔음
귀신보다....깜깜한 엘리베이터 지하로 떨어지는게 너무 무서웠기 때문임....꼭 저승이나 지옥으로 떨어지는 기분..ㅠ
전 그래서 계단으로 강행돌파를 하기로 했습니다.
16층 15층 사이 가만히 서있는 귀신을 바라보며 덜덜 떨면서 살금살금 지나쳤고..
14...13...2..층 귀신을 지나쳐 마지막 1층 계단을 내려오는데...
1층 엘리베이터 문이 갑자기 확 열림...근데 그 안엔 엘리베이터가 없고 까맣게 텅텅 빈 낭떠러지임...
또 지하로 떨어져야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뒤를 돌아보는데 귀신이 땋..ㅠㅠ
날 엘리베이터로 밀어넣으려는데....필사적으로 도망쳐...아파트 건물 밖으로 뛰쳐나옴..
그리고...아파트 건물이 무너져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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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까지 계속 이 꿈을 꾸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귀신도 102보충대까진 따라오긴 싫었는지....군대에선 귀신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제대하자마자 그 집에서 이사를 하였고....지금은 건강해져서 잘 살고 있습니다. 코피도 안나네요
 
출처 필력이 약한건 다 귀신탓..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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