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구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fashion_123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ffe모카
추천 : 15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9/27 19:36:56
처음 예정은 집에있는 반려견이랑 같이 12시에 놀러갈예정이였으나..

제 밥값과 술값을챙겨주시는 상사(라고쓰고 악덕상사라고읽으시면되요)덕분에 황금같은주말 혼자! 혼자!!!! 출근해서 일을하는바람에

너무 늦은시간에 도착해서(그것도 일하다말고 도망쳤습니다) 사고싶은것도 다 못사고 그나마 남은것 몇개건진 남징어입니다 ㅠ _ㅠ

하.. 우드팬슬 가지고싶었는데...

대구벼룩!.jpg

 짠! 그래도 그와중에 챙긴물건들입니다 소이캔들이랑 펠트카드지갑!

향도 좋은 소이캔들 판매하시는분도 아주 마음씨가 좋아보이셧어요 마음씨가! 물론 아리따운 분이셧답니다.

느즈막하게 가서 큰거랑 작은거2개를 사니깐 덤으로 작은거 하나더 끼워주시는 아리따운마음씨를 가지신분이셧어요.

그리고 펠트카드지갑 덩치에 비해서 귀여운걸 좋아하는 남징어라.. 저 똥똥한몸둥이에 반해서 하나 구매하였습니다만...

저주에 걸렸습니다.. 판매자분.. 너무하세요

벼룩시장!3.jpg

안그래도..입대한지 5년차가 되는 남징어한테... 얼마나 더 힘든 시련을주실려고 ... 꺼이꺼이


그리고 제가 향초를 엄청나게 소비하는데요 .. (절대 혼자사는남징어라 홀아비냄새때문이 아닙니다!)

퇴근하면 청소부터 하고 초에 불붙이는게 젤먼저 할일이에요 같이사는 악마 한마리덕분에.. 

벼룩시장!2.jpg
바로 요놈덕분이죠 아이눈부셔 폰플래쉬를 안끄고 찍었네요.

요 악마녀석이 가구 모서리란 모서리 마다 영역표시를 하는게 주된일이라.. 퇴근해서 현관문을열면 어후 ㅠ _ㅠ..

제가 있을땐 배변판에 잘누는녀석이 제가없으면 말도아닙니다.. 소변만보면 다행이죠.. 참고자료 갑니다!..
악마!.jpg
악마!2.jpg
악마!3.jpg
아아.. 혼자사는 나에게 하는선물로 내가좋아하는 배랑....

반찬이없어서 총각! 김치좀 담구겟다고.. 손질하고 남은 음식물쓰래기를...

처참합니다... 아마 전 죽으면 몸에 사리 수십개는 나올듯.. 매일 퇴근하면 운동겸 30분에서 한시간씩 산책도 시켜주는데 

왜...왜!!!! 허름한 공장에 묶여 (생후3달) 있는네가 불쌍해서 내가 거둬들였더니...





요즘은 덩치도 커지고 한번씩 장난감물고있을때 건들이면 으르렁 거리는데 무섭습니다.


악마3!.jpg

향초이야기하다가 악마소개하고 정작 벼룩시장 이야기는 못하고있네요 

여하튼 각설하고

현장에선 쑥스러움이 많은 저라 사진은 하나도 못찍고 묵찌빠도 못했어요 ㅠ -ㅠ 하고싶었는데..

공연 진행하시는분 말재미있게하셧고 노래하시는분 노래도 잘부르셧어요!

더운날씨에 진행하신분 재능기부하신분 그리고 든든한 안전요원 여러분 그리고 벼룩시장에 놀러오신 쏠로부대 여러분 다들 고생많으셧어요~

아참 솔찍히 위에글 다 읽지 않으셔도되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그곳은 탈영병에게 점령당한상태였다는겁니다 여러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