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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게시물ID : lovestory_88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알라친구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0/17 2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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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코알라 친구-

조용하게 
써내려간
쓸쓸하고
쓸쓸함을

편지지에
꾹꾹 눌렀더니

어느덧
빽빽해졌네


내 마음을
너도 아는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주지못한 편지가
책상 첫번째칸으로 배달 되네

그저 가만히 앉아

싱그럽고 경쾌한 너의 미소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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