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은 국물당 의원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치인입니다.
박지원과 박남매 사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안철수를 향한 호감을 고백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보았다시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걸 죽어라 싫어하구요.
그렇다면 왜 박영선은 탈당하지 않는 걸까요?
1. 탈당해서 국물당에 가는 것보다
민주당에 남아있는 게 얻을 게 많기 때문입니다.
당장 탈당 협박질만 해도 떨어질 게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2. 무엇보다 민주당 내 반문파 의원들과 함께
당내 분탕질을 하기 위해서죠.
이 목적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탈당하면 민주당 안에서 분탕질 칠수 없잖아요?
3. 게다가 민주당 내에서 있으면
국물당을 위해 트로이의 목마 역할도 해 줄 수 있죠.
민주당 내부의 선거 전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보를
국물당에 전해줄 수 있습니다.
4. 민주당 내에 있으면
반문 아닌 의원들을 꼬득이는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탈당하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5.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리 유지.
국물당 가면 국회의원으로 자리 유지할 수 있을지
미래가 굉장히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 있으면 최소한
다져놓은 인맥 덕분에 자리 유지가 더 유리한 거죠.
다만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그게 어려워지니까
어떻게든 문재인 대통령 못 되게 만드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기 자리 유지하게 해 달라고
지도부와 문캠을 향해 계속 난리를 피우는 거구요.
문캠에 부탁 드립니다.
박영선이 뭘 요구하건 절대 들어주지 마세요.
나간다고 하면 붙잡는 척만 하고 붙잡지 마세요.
트로이의 목마는 내 보내는 게 우리 편에 득이 되는 일인 겁니다.
특히 박영선 정도의 거물 트로이의 목마는 내보내는 것만으로도
우리 편에 새로이 국회 의원 몇 명을 얻은 것과 효과가 있는 겁니다.
나갈 테면 나가라고 놔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