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지난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MBC 개그맨 공채에 응시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해당 방송에서 1972년 ‘웃으면 복이와요’로 유명한 김경태PD에게 개그맨시험 응시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홍 후보는 MBC 개그맨 공채에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그해 10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꿈이 좌절됐다. 정부가 전국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 홍 후보는 이어 “코미디언 시험에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할라 캤다”고 덧붙였다. 당시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이용식과 김병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