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21살 펫시터분이 용돈벌이를 위해 펫시터를 자처하여 달자를돌보던중
부주의로 달자가 도망간줄도 모른채 분실을하였고
되려 달자를 분실한 저희는 오만 썅욕을 다 먹었습니다..
달자를 잃어버린지 5일째인 오늘 이곳저곳에서 달자의 추정사체&목격제보가 들어와
연락을 받자마자 찾아가서 전단지를 붙인 후 길거리사람을 붙잡고 묻고 물었습니다
오후에 집에 돌아와 전화제보 한통을 받았는데
날짜는 정확하게 모르나 최근 로드킬 사고를 목격하신분이 얼핏보았을때
달자의 모습이며 최초분실 장소와 인접한점 이었고..........
아니길 아니길 빌며 사고현장을 방문하여
인근 매장 cctv 확인결과 달자가 맞았습니다..
트럭이 속도도 줄이지않고 지나가는바람에 사체가 심하게 훼손되었고
달자를 그대로 방치된채 이리치이고 저리치었습니다.....
그토록 빌고 또 빌었는데 한없이 빌고
밤낮새벽 추운날씨 민소매 하나 걸치고 추운줄도 모른채
전단지 두손으로 꼭꼭 붙히며 주저앉고 울다가도 꼭 돌아올거라는 달자에대한 믿음에
다시 일어서기를5일째
엄마바라기였던 달자가 도로위에서 얼마나 무서웠을지..
얼마나 그리워했을지 생각하니 그 펫시터라는 사람을 갈아마셔버리고 싶지만
그냥 용서하며 저와,언니는 달자를 가슴속에..마음에품으려고 합니다................
아침부터 글올렸는데 걱정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