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6일 전남 목포신항을 찾았습니다. 세월호 인양 현장을 살펴보고,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언제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가 가능한지 해수부에 물었습니다. '신중히 처리해야하는 일이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인양을 애타게 기다려왔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얼마나 더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야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해양수산부의 설명을 듣는 문재인 후보의 뒤로 안개속에 갇힌 세월호 선체가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직도 가족들 품에 돌아가지 못한 세월호 아이들 또 선생님들 일반인들 아홉분들을 하루 빨리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끝까지 세월호에 대한 진상 규명을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드렸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다음날인 어제, 정숙씨도 가장 먼저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미수습자 유가족을 만나고 왔습니다. 그래야 했고 그러고 싶었습니다.
가족들의 아픔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천개의 바람꽃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