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담배피러 나갔다가 아파트 단지내 흡연구역 벤치에 묶여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경비실에 알아보니 어떤 여자가 아파트 근처를 배회하던 이 개를 보고 잡아서 보호하고 있을테니 실종신고 들어오면 연락달라고 연락처를
남기고 갔다고 합니다...근데 귀찮았는지 저렇게 묶어두고 도망갔네요...
어제 저희 집에서 재우고 오늘 낮에 경비실을 돌아다녀봤는데 실종신고 들어온게 없다고 합니다.
사실 단지내에 닥스훈트 2마리 끌고다니는 외국인 꼬마가 하나 있는데 그 꼬마 개일거라고 강력하게 추정했었는데
경비원분 말씀으로는 크기가 다른것 같다고 하시고...실종신고도 아직까지 안 들어오니...
그것 보다...발견했을때 사진 보면 뒷다리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약간 뒤뚱거리는 느낌이고...원래 이렇게 걷는 개인가 싶기도 하고...
제발 버린건 아니길 바라고 있으나...요즘 세상이 그러다보니...
그래도 혹시나 견주가 찾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그리고 강아지 잃어버리신분들이 찾는 사이트같은 곳이 어디 없나요?
참고로 수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