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분은 아실겁니다.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과 미국 코닝이라는 50:50합작회사.
제조업계에서 경이적인 영업이익률을 내던 회사,
매년 천문학적인 배당으로 홍석현 회장 및 주주들이 짭짤하게 챙긴 알짜회사.
근데 이런 회사를 근래 몇년동안 실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LCD 산업이 정체기를 맞자
쥐도새도 모르게 팔아버립니다. 삼성 디스플레이 및 홍석현 회장 지분을 미국 코닝사에 전량
넘긴거죠.
덕분에 재직하던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코닝직원이 됩니다.
소속이 바뀌지 전까지 어떠한 설명이나 의견 수렴도 없이 10월 23일 대표이사 이메일
한통이랑 사내방송이 전부 였습니다.
소속이 바뀌고 혼란한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고액배당 잔치를 언론에선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4,000명 직원들은 하루아침에 팔려갔는데 주주들은 천문학적인 배당잔치를 한다니
뼈빠지게 일한 직원들만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네요.
포털기사에 임직원 관련 댓글을 달면 사라지고, 사내 게시판에 의견을 적으면 삭제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익명이 보장되는 공간이 그나마 고민게시판이라 여기 적고 하소연 해봅니다.
관련 기사 링크 드립니다.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모니터링되고 추적 될까봐 몹시 두렵습니다.
요즘 너무 불안하고 잠도 안옵니다.
주위 분들에게 삼성의 이런 실태를 널리 알려주세요.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6558623&sid1=101&backUrl=%2Fmain.nhn%3Fmode%3DLSD%26sid1%3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