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미묘한 색상의 차이까지 잡아내서 100% 일치하는 칼러를 재현하는 '만능 볼펜'이 개발됐다.
이 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벤처기업 스크라이블(Scribble)로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자신들이 개발한 '만능 볼펜'을 동영상(revolutionary pen that draws in any color)을 통해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잉크 펜과 스타일러스(stylus) 두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펜 촉의 반대편을 복사하고 싶은 물체의 표면에 붙이면 센서가 작동해 100% 똑같은 색상을 재현한다.
가령 오렌지 표면에 펜을 대면 완벽하게 같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펜을 사용하면 1천6백만 종류의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메모리 용량이 1GB인 탓에 현재로서는 볼펜 안에 10만 가지의 색상만 저장할 수 있다.
제품은 잉크 펜이 150달러이고 스타일러는 80달러로 책정됐다. 아쉽게도 아직은 시제품만 나왔을 뿐 시중에 판매하지는 않는다.
벤처기업 스크라이블(Scribble)로 미국의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드인 '킥스타터(Kickstarter)'의 펀딩을 받아 제품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