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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6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가운놈★
추천 : 1
조회수 : 2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5 02:00:30
이 별
네가 차갑게 돌아서서 멀어져가는 순간 나는
우리의 관계는 여기까지라는 걸 깨달았다
붙잡고 싶었지만 가지마란 말 대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시린 겨울 새벽 골목길에
파리한 눈은 층층이 쌓이고 또다시
애틋한 슬픔이 쌓여만 갔다
텅 빈 거리
나는 슬펐고
나는 비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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