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없는 기사로 아시안 경기대회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나와서 다들 아시겠지만,

아시는것 이상으로 문제 투성이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지금 시장이 문제다. 이전 시장이 문제다. 대회 유치한 시장이 문제다 이야기 하시지만,

솔직히 셋다 문제이고요.  쓸데 없는 논쟁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런 부분 패쓰하고 ,

제가 직접 관계된 부분만 있는 그대로만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이번 대회는 실패할것이 뻔히 보이는 대회였습니다.

아시안 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준비차원에서 진행된 2013 전국 체전등등에서 야기된문제들 그대로 이번대회에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선 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의 문제입니다.

 

조직위원회가 중앙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위주로 구성됩니다.

당연히 인천시와 알력이 생깁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주력이 될 주개의 조직. 조직위와 인천시가 남입니다.

 

이미 모든문제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아니, 이미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발생하고 지금의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제가 관여하고있는 자원봉사와 관련된 부분만 짚어보겠습니다.

 

전국 각 시도, 군, 구.. 모두 자원봉사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여 맡아보는 조직이 있습니다.

 

인천시를예를 들면, 인천시 사회복지 봉사과, 각 군, 구청 자원봉사 관련 부서...그리고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각 군, 구별 자원봉사센터.

인천시 통틀어 53만여명의 자원봉사 관련된 모들 일을 맡아보는 관,민, 관+민 기관이 있습니다.

 

이 곳들이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 자원봉사 모집 배치와 관련하여 철저히 배제됩니다.

경기장 내 자원봉사는 조직위에서 알아서 모집했고, 알아서 배치했습니다.

 그동안 이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던 곳에서는 누가 지원했고, 누가 배치됐는지 명단조차 받아볼수없었습니다.

 

조직위에서 모집하고 배치했지만, 누구도 통제하지 않고, 누구도 관리하지 않습니다.

모아놓고, 여기서일하라고 하고, 일거리 줄 사람도 없습니다.

결과는 언론에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그동안 관리하던 직원들,봉사자들 나름열심히 합니다.

근데, 어떤상황인지 알 방법이없습니다.

 

경기 시간이 바뀌면,,, 선수단에도 얘기 안해주는데, 안내부스에 얘기해줄리 없죠.. 자원봉사자들이 불친절한게 아니라 몰라서 모른다고 대답할수밖에 없습니다.

봉사자 메뉴얼, 외국인 안내 메뉴얼 내용이 다릅니다....

직원도 모르는데, 봉사자가 무엇을 어떻게친절히대답해주겠습니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ID 카드조차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경기장 밖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안내하고 청소하고 일하는데,,, ID 카드가 없어서 경기장안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근데, 경기장밖에는 간이 화장실 조차없습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하고 미스테리한 부분입니다.

 

화장실도 마음놓고 이용하지 못하는 봉사자들이 경기장 안에서.. 락카룸에 들어가고 훈련 방해하고... 도박판 벌리고 불가능하지요.

 

운영요원내지 직원 관계자였거나.. 조직위에서 자기들 마음데로 뽑고 방치한 봉사자였을겁니다.

 

혹자는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수습해서 앞으로 잘하자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문제와 관련해서 .. 책임지는건 고사하고 책임있게 대처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사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제발 대회를 이렇게 치르고 조직위 공무원들, 누가 책임지는건 고사하고 성과급 잔치했다는 기사만 안봤으면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과급은 대회 끝나고 주는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정산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미 지금까지 받을건 받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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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키보드 스페이드가 고장난거 오늘 알았습니다. 띄어쓰기 참 힘드네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차마 다 할수 없는 제 입장이라는게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글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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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지금, 전, 전전 시장 욕하느라 힘빼지 마세요..

셋 다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