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밀의 문 마지막 결말에 사도세자는 죽지 않을것 같습니다.

영조가 신료들과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궁지에 빠진 세자를 구하기 위해 사도세자를 죽이는걸로 꾸미고...사도세자는 화공의 신분(아마도 우리가 알고있는 신윤복)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이렇게 예상하는 근거는..

1) 세자가 평소 화공의 생활을 동경 해 왔고

2)영조를 단순히 아들은 죽인 냉혈한 악한으로 설정하기에는 한석규라는 배우가 너무 아깝습니다...보다 복합적인 반전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리라고 봅니다.

3)1,2편을 보면서 제가 느낀 바로는 영조는 결코 자신의 아들을 미워하지 않습니다...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는것 같지만.....그 내면을 보면 노회한 신료들과의 파워게엠에 세자가 밀리지 않도록 담금질 하고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가가 자기 못지 않은 냉철한  지략가가 되길 원했지만...너무 사람좋고 순진한 세자의 모습에서 그 한계를 느끼고 그대로 두면 신하들에게 해꼬지를 당할것을 염려 해 죽음을 위장하는 극약처방을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님 말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