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한 육포를 뜯음
길게 찢어 입에 물고 열심히 클릭질을 하며 수확자들로 부터 서부원정지를 지키고 있을 때,
냥이가 달려듬!!!!!
그리고 시작되는
인간과 냥이의 육포 전쟁
여기까지는 괜찮음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점잖게 예의를 지키고 있음...
하지만 한 번 맛본 육포에 둘 다 맛이 가버림.
냥이가 먼저 들이대기 시작함.
(아우 저 이빨 좀 봐 이빨 좀.)
(누런게 양치질 좀 시켜야겠어;;;;;)
눈빛 공격 시전하며 입에 문 육포에 힘을 주기 시작.
당황하는 인간 수컷
이대로 넋놓고 있다는 앗! 하는 순간에 육포를 빼앗기겠다 생각하고
입을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며 육포를 입안으로 끌어 당기기 시작!
갑작스게 당겨지는 육포의 움직임에 냥이도 당황!
냥이 주둥이랑 인간 수컷 주둥이를 보면 알겠지만 둘 다 힘이 엄청 들어감;
(움직이지 않는 사진이라 아쉽;)
하지만 먹는 내공이라면 이제 겨우 4살된 냥이보다 30살 넘은 인간 수컷이 우세하기에 육포는 점점
인간 수컷 대머리 남캐 주둥이 쏙으로 스압스압 빨려들어가게 되고!
이대로 지는 건가?!!!
아니!!!!!!!!!
질수 없다!!!!!!!
혀까지 동원해 육포를 빨아 당기기 시작하는 냥이!
그리고 그 결과...
육포를 두고 쪽~♥을 하게 된 냥이와 인간 수컷 대머리 남캐....
그렇게 종족과 성별을 뛰어 넘어 둘은 사랑을 하게 되는데.............
ㅇㅇ
냥이 수컷임.
고자이긴 하지만 한 때 수컷이었음
이대로 내가 좋아하는 삐-!의 세계로 넘어가는 건가!!!!
는 개뿔;;
냥이가 겁나 정색하면서 주둥이 때버림 ㅁ_ㅁ
결과는?
냥이가 주둥이를 땐 순간 기다렸따는 듯 인간 수컷 대머리 남캐가 남은 육포를 손으로 감싸며 입에 우겨 넣음.
인간 수컷 대머리 남캐 WIN!
감상문 : 둘 다 더러워 -ㅅ- 그냥 사이 좋게 나눠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