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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誦詩抄- 적막강산
게시물ID : lovestory_88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2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18 07:25:10
 이름 부르는 일 


그 사람 얼굴을 떠 올린다. 
초저녁 분꽃 향내가 문을 열고 밀려온다 
그 사람 이른을 불러본다 
문 밖은 이내 적막강산 
가만히 불러보는 이름만으로 
가슴이 뜨겁고 아플 수가 있다니.  


......................... 장  석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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