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이 뉴비들 도와주시면서 서운했던글이 간간히 보이는데
그런거 보니까 제가 예전에 만난 뉴비분이 생각나더라구요.
예전 까진 아닌데 한 4개월?전쯤에 만난분이예요.
어느날 야밤에 촙채에서 어떤분이 오늘 처음하는데 뭘로 돈벌어야하냐고 천년묵은 몹들 잡고있는데 돈되는거 맞냐 그러시는 거예요
다들 겁나 자기자랑 하는와중에 그분이 눈에 딱 띄어서 그 인챈트는 얼마하고 보석은 얼마한다 그러고 촙채에서 몇마디 하다가
제가 초보분 입을옷 없으시지 않냐고 옷 보내드린다 그러면서 친추를 하게됐어요.
친추해서 옷보내고 난뒤 얘기를 더 해보니까 첫날부터 천묵을 학살하시고 다니시더라구요 ㄷㄷ...
전 막 템을 쥐어주진 않고 돈 버는 방법이나 루트를 알려줘서 자립하게 만드는 성격이라
제가 썻던 제 천묵 작업장 알려드리고 인챈트는 발라서 팔아드린다 그러고 잡보는 제가 필요하니까 다 산다 했어요
그 날 이후로 미친듯이 저한테 보석을 파시기 시작하면서 블드 심장 세개로 두둑했던 제 잔고는 쪽쪽 빨렸습니다..
가끔가다 바닥나서 쟁여둔 지염팔고 그랬어요..
한번 돈벌기에 맛들리시더니 한창 프리시즌인 그때 뉴비님이!!!!! 한달만에 자립을해서!! 하우징을 사셨어요!!
그러더니 카루숲 책을 겁나 주우셔서 하징에 올려 파셨는데 며칠뒤엔 잔고가 저보다 더 많아지시고!!
달인작을 미친속도로 끝내신 다음엔, 점검 후 보안인장을 뿌리기 시작하자 인챈을 찍으시겠다면서
며칠만에 인챈트 숫자랭을 진입하시더니 저에게 직접 줍고 상점서 사서 태우고 한 역템 백 몇개씩을 주시며 태워 달라시더니
옆에서 수련포를 빠시고는10분에 인챈 8~90개를 갖다 발라버리시는 기염을 토하셨습니다
며칠 후 인챈 3랭을 찍으시곤 인수포를 사마시고 1랭을 가셨답니다..
그때가 누렙 천 안팎이셨을겁니다.
근데 그 이후론 어빌이 부족해지셔서 좀 하시다 접더라구요 ㅠ..ㅠㅠㅠ
근데 몇달 스카이림 하다 돌아오셔서 저랑 엘리트 사냥을 같이 가셨는데 누렙 2천도 안되신분이 장난으로 던진 메테오 데미지가 3만이 넘고
저보다 더 쎄지셔서 제가 쩔을 받고있슴다..... 시작한지 이제 반년 될까 한사람이요.. 파볼 뎀도 만 단위는 우습게 넘으시고 ㅎ..ㅎㅎ
서로 안접는다면 마비 평생 친구할거 같아요 ^--^
뉴비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