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분들과 대화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게시물ID : sisa_883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jkor★
추천 : 0/23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7/04/06 02:18:38
젊은 20대 광주 시민으로써, 지난 노무현~박근혜로 이어지는 정권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 정치에 근본적인 문제는 이념적 진영논리, 맹목적 지역주의에 기반한 패권정치와 이를 견제 못하는 건강치 못한 우리 사회와 언론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으로써
위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거나 동의하신다면 '문재인' 후보자님에 대한 몇가지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1. 18대 대선 이후 문재인 후보자님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지켜보았던 문후보자님의 정치행보는 이렇습니다
*야권분열의 책임자 중 한명(국민의당 창당 계기, 호남의 비문정서 확산, 20대 총선 호남지지약화)
*20대 총선 불출마에 대한 해석(차기 대선 준비를 위한 포석 vs총선 패배와 불리한 여론조사를 의식한 책임 회피성 불출마)
민주당의 얼굴로써, 리더로써 사실 이후의 문재인 후보님에게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호남에 대한 정치적 발언과 이후의 대선 후보자로써 방관적인 행보를 보며...
옛날 참여정부의 최전선에서 일하던, 국회에서 국민의 최전선에서 열심히 발로 뛰던, 정치인 문재인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지금의 문후보님이 책임감있는 리더인가 의문이 듭니다.
<2. 진영논리와 지역주의 타파의 관점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가능성이 있을까요?>
한국 근현대 정치사와 함께 성장해온 거대 여야정당을 빠져나온 중도정치를 표방하는 위 두 정당에 대해 전 대단히 호의적입니다.
우선 정치적 신념과 국민의 구태정치비판(눈치 보여서 나온거긴 하죠....)만으로 엄청난 기득권과 이점을 포기하고 탄생하게된 정당들 입니다. 진정 용기가 없다면 할 수 없는 행보죠.
앞으로의 정치는 이분법적 이념논리가 아닌 건전한 정당정치가 실현 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두 정당에 대한 진지한 가능성을 묻고 싶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