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1인입니다.
길고양이가 이쁘길래 먹을 것 몇번 주었더니, 우리집 마당에 아예 눌러살고 있습니다.
(시골이라서 집안에서는 키우지는 못하고, 그냥 밖에서..)
눌러산지 이제 2달정도가 되가네요.
수컷(아빠)1마리, 암컷(수컷의 새끼)1마리가 있는데...(엄마 고양이는 어디론가 사라짐...)
이녀석들이 제가 문을열고 나가면 그소리듣고 문앞에 이미 와있어서 막 이빨드러내면서 여전히 학! 학!! 이래요. 막 앞발로 햝퀼라고 그러고...
(몇번 손에 상처입음)
그런데 또 집안으로 들어가면 야옹 야옹(특히 새끼가...)거리면서 계속 창문으로 처다보고 있어요...
밥을주면 또 얌전히 잘받아먹어요...전에는 내가 집안으로 들어가야지만 먹었는데, 이제는 발 바로앞에 먹을거 던져주면 발앞까지와서
먹고 그래요.. (이때는 경계를 하지 않아요)
만지는 것도 할 수 없고....(만지면 도망가거나 햝퀴네요...)
잠깐 외출할라고 치면 몇백미터는 쫓아와서 야옹야옹 거리고... 밤에 불켜놓고 공부하면 공부방앞에서 막 절 감시????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돌아다니면 내 발자국소리를 들었는지 밖에서 막 야옹 야옹 거리네요...
도대체.....강아지같은경우는 몇번만 밥주고 대하다보면 금세친해지는데
고양이는 도통 그런게 없네요...
그냥 저를 밥주는 덩치큰 얼간이로 생각하는 것인가...
요약은...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좀...(만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