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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시발
게시물ID : readers_16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
추천 : 2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15:58:23
  

시작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발걸음 옮기는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기에


시를 쓰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발견이 아닌 창작이기에


시집 가는 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발전해가는 나를 포기해야 하기에


시간은 자꾸만 흐르는데

발로 뛰지 않는 내가 한심하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한시

발 닦고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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