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러시아에서 유학중인 클라라 오빠에요 작년 이맘때쯤, 모스크바의 한 허스키 농장에서 클라라를 데려왔어요 대부분의 허스키 하면 검정, 하양의 조합인 아이를 생각하고 갔는데, 털색이 베이지? 크림색같은 아이가 있길래 요녀석으로 냉큼 데려왔어요 눈도 한국에서는 오드아이는 조금 더 비싸다고 들었는데, 여기서는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거기 주인 아저씨가 말하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조금 더 싸게 분양받아왔어요. 처음엔 귀엽고 촌스런 이름으로 점례 라고 지었는데, 러시아 반 친구들이 발음을 츠줌니 쬼늬 이*랄로 해대서.. 사심 가득한 클라라로 짓게 됐어요 이젠 생리도 하고 어엿한 성견이 되었어요 이번 여름에 사정이 생겨서 한국 들어갈때 어머니 아버지 품으로 안겨드렸어요 다행히 동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엄마아빠이기에 저랑 있을때보다 더 사랑받는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는 쉬는날이면 학교에도 데려가시고, 아버지는 출근하실때 아버지 사무실에 데려가서 같이 일하셔요 ㅋㅋ 아빠의 츤데레에 관한 톡 내용을 올리고 싶은데 여기 인터넷도 느리고 처음 쓰는거라.. 5개밖에 안올라가더라구요. 이건 어릴땐데, 너무너무너무 많은 것중 다섯 개만 고르려니 힘드네요 아무튼, 좋은 사진 많이 공유해요 갑자기 생각나서 올렸어요 ㅋㅋ 여담으로 그리고 여기 싸이트 웃긴거 너무 많아서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