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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헤어진 그 자리
게시물ID : readers_16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울수없는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3 0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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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하나가 모래 위에 앉아 울고있었어
그렇게 비가 쏟아졌는데도
그렇게 바람이 몰아쳤는데도
아직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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