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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8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크리엄★
추천 : 1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05 07:56:43
마음은 무게가 없다
안동에서 서울로 오는 버스를 타고
동서울 버스 터미널에 내리니
할머니 한 분이
자기 키보다 더 큰
배낭을 짊어지고
거기다가 두 손에는 또
보따리까지 들고 내린다.
배낭에는 마늘이 들어있고
보따리에는 애호박 몇개
고추와 참깨가 들어 있다
아들네 집인지
딸네 집인지 가는가보다.
지하철 강변역 쪽으로
함께 걸어가면서
"할머니 이 무거운 것을
어떻게 들고 가시려고 가져 오셨어요?"
하며 보따리를 모두 건네받아
들어 드리자
"마음을 담아 왔지 별거아니야" " 한다.
그러면서 마은은 무게가 없다 한다.
마음은 아무리 담아와도
무겁지 않다고 한다.
마음은 아무리 가져와도
힘들지 않다 한다.
......................... 윤 동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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