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싸우는 거 아직 아니라 한다 혼나서 누군가 한테서 그런건 아니 내가 싸가지라면 뭐든 내 똘기에 덤비지 못할 걸 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어디서 잡아야 될지 모를것이다 순한 양을 닮을 날 잠잘때나 세봤겠거니 정의에 미움이 얼마나 독한지는 더 모를 것이다 내 칼날이 너의 거짓을 날카롭게 뚫듯 그런데 진실은 날아간다 차갑게 더 차갑게 그래도 날아갈뿐 너의 가슴 속에 박히겠지 지금은 못 느낄 고통 몸부림치며 부서질 날 나는 기다린다 잔인한, 역겹지만 너의 그늘진 그림자로 서서
---------------------------------------------------------------- *아니: 물어보는게 아니라 아니란 겁니다 *서서: 원래 그림자는 누워있죠 서있단 표현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