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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09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를믿지마요★
추천 : 1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2 17:26:47
매일 일이 바빠서 대학동기모임에 딱 한번밖에 못나온 친구.
일이 너무 바빠 제 결혼식에도 참석못해서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계좌번호 불러 달라던 친구.
축하해주는 마음만으로 고맙다고 괜찮다고 했는데도
다른 동기편에 축의금 보내준 친구.
결혼식에 못와서 미안다고 시간나서 온다고 오랫만에 친구들 얼굴 보자고 했는데 부모님 일 도와드리느라 못봤던 친구.
오늘 오전에 그 친구가 일요일 오후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연락을 다른 친구로부터 받았습니다.
친구야.. 뭐가 그렇게 급해서 벌써가니...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 보러갈께..
회사에 있는데 일도 손에 안잡히고 눈물만 나네요..
임신한 와이프한테는 놀랄까봐 아직 말도 못하고..
맘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눈팅만하는 오유에 글적어봅니다.
퇴근하고 동기들만나서 장례식장 가기로 했는데 도저히 친구영정사진 볼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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