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는 통에 9월 말까지 휴가라 느긋하게 놀고 있는 오징어입니다.
현재 직장이 없음으로 엄씀체.
여행을 가느냐? 아니면 그냥 대충 노느냐 하다가 여행은 좀 무린 거 같고 해서
멜로디 공연에 아이유 보러 와이프를 급 꼬셔서 다녀옴.
스탠딩석에서 좋은 자리 맡겠다고 아이유 앞에서 공연한 정엽때부터 잔디밭에 마누라 버리고 감.
우리 와이프 모토가 "안 했으면 안 했지 일단 행동한 이상 끝까지 밀어준다" 라서 덕분에 아이유는 잘 봤는데
차가운 잔디바닥에서 4시간 혼자 벌벌 떨었던 통에 그 사람 지금 감기몸살걸림.
미안해 죽겠는데 와이프는 아이유가 주는 꽃도 못 받아오고 면사포도 못 받아왔다며 날 구박함.못난 놈이라고;
자기가 4시간 떨고 있었던 보람이 없다 함.사람은 언제나 상황상황마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함...응?!
내 사설따위는 안 궁금할테니 입닥치고 사진이나 올리겠음. 짧은 동영상도 있는데 그건 나만 볼 거임.
불펌 하지마라며 워터마크 찍어봤자 다 잘라서 퍼나를 거 뻔하고 개인적으로 연예인사진에 워터마크 싫어함으로 걍 올림.
막 가져다 쓰는 건 상관없는데 와이프 혼자 앉혀두면서까지 찍은 거라 자기가 찍은 거라는 구라는 치지 말았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