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나 결혼게 가 보면 돌이킬 수 없는 말실수 한 번 한 배우자나 애인에게 갈라서라는 댓글을 많이 보게 되는데,
반면 시사게에서는 막말과 분탕질을 일삼는 자들에게 놀라울 정도로 관대한 모습을 봅니다.
정치인은 자기랑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니면 욕 먹는게 당연한 직업이라 그런가?
막말로, 문재인이 나와 가까운 혈육이거나 지인이었다면
토론을 하러 나온 자리에서 이죽거리면서 트집잡고 예아니오로 명령조로 대답하라고 하거나,
맨날 말바꾸면서 손가락에게 지시내리면서 옛날 정통 차떼기 방식으로 어떻게 하면 더욱 큰 똥 묻히려는 자에게 결코 관대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난 경선 때 지지자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면서 대선뽕에 취해 헤죽거렸던 자들이,
대선 뽕 다 빠지고 지지자들이 다 사라지자 갑자기 급 겸손모드로 돌변해서 엊그제까지만 해도 폭언을 일삼던 자가 갑자기 문재인과 정들었다느니 큰형님 같다느니 하는 되도않는 소리를 하는데
그런 이야기 들으니 또 맘이 녹아서 아, 그래도 우리 시장님이지 하는 건 대체 ...
뭐 이시장, 안지사를 영원히 아웃시키자는 건 저도 회의적입니다.
적은 아니니 뭐 일단 지켜봐야죠.
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보여 준 저들의 정신나간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다면,
아웃을 외치진 않겠으나 앞으로 그들을 위해 표를 주고 지지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안희정은 그래도 얼치기 철학자에 가까워서 대연정 같은 멍청한 소리 그만하고 중앙정치에 뛰어들어 현실을 깨달아 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으나,
정통 차떼기 전직 마스터는... 다음 대선 경선 때도 똑같은 짓 안 하리란 보장이 어딨죠?
속인 놈이 반성이라고는 일언반구도 없는데 속은 놈이 용서해주는 건 그건 전문용어로 호구라고 합니다. 호구.
여튼 이들이 다시 중앙정치에 나오려고 하면 제발 좀 잊지 말고 비판해 줍시다.
하도 잘 잊으니까 개돼지 소리나 듣는 거 아녜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