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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8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쥬머니
추천 : 15
조회수 : 1545회
댓글수 : 62개
등록시간 : 2017/06/21 16:21:26
저도 아직 딸이 없으니 음슴체.
작은이모네 아들이 결혼하게 되었음.
덕분에 엄마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게 되었음.
나. 엄마 엄마 이모가 자긴 딸 가지는게 소원이었다고 딸같은 며느리 보게 되었다고 하더라
엄마. 풉ㅋ ㅇㅇ 그렇겠지. 딸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걔가 잘 몰라서 그럼ㅇㅇ
나. 에이 뭐가 힘들어. 나 완전 순둥순둥이었잖.
이 얘기하고 엄마가 잠시 침묵함
엄마. 야 너 사춘기때 엄마는 원형탈모도 생겼었어. 넌 진짜 꼭 니같은 딸 낳아야됨.
딸같은 며느리 소리에 ㅋ 풉 ㅋ
앞으로 제가 종종 놀러가서 퍼져있으면서 진짜 딸이 어떤지 보여드리려구요★
결론: 불쌍한 이모는 아들같은 비글만 둘 데리고 살아서 아직 환상에 빠져계심.
내가 깨주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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