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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운명은 5월 9일이 아니라 4월7일에 결정됩니다.
게시물ID : sisa_882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2
조회수 : 13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05 00:03:30
시진핑과 트럼프의 미중정상회담이 3일 뒤에 미국에서 열립니다. 
트럼프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이 김정은을 확실히 제어할 의지를 내비치지 않으면 미국은 단독으로 김정은을 제거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2020년이면 북한이 ICBM을 완성한다고 예측되는데, 여기에 소형화된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까지 갖췄다고 보기 때문에 시간이 3년 남았다고 미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차라리 북한정권이 구소련의 스탈린 수준만 됐으면 대화라도 통하는데, 이 미치광이는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2020년 까지 절대 기다릴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 한반도에는 미 해병대와 상륙함이 증파되어있고,
어제 nbc에서 오산 미군 기지의 전쟁준비 상황을 특집 방송했는데, 이 nbc 앵커가 대통령의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주한 미군 시설중 가장 핵심이 되는 1급시설에까지 들어가서 미국이 얼마나 준비된 상황인지 과시 했다고 합니다. 
인터뷰에 나선 주한미군들은 저마다 자신의 복무기간 내에 이렇게 긴급한 상황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었구요. 

어제 일본대사가 다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위안부 문제로 떠났던 일본 대사가 체면을 구기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아무 양보도 받아내지 못한채 돌아온 이유는 한국 전쟁이 나면 자국민을 대피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진짜 걱정됩니다. 
94년 영변 핵위기 때에도 일촉즉발의 충돌을 앞두고 우리나라 언론만 천하태평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통상문제에서는 양보할 생각이 있지만,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게 어제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였습니다. 

그야말로 치킨게임입니다. 

다음 대통령을 뽑을 때 최우선순위는 한반도 전쟁위기 관리능력입니다. 
경제고 개헌이고 뭐고 일단 김정은을 외교 테이블에 끌어들여서 예측가능한 행동을 하도록 설득하지 못하면 전쟁은 불가피합니다. 
중동처럼 쑥대밭 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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