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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서 일제강점기 ‘물 감옥’ 발견
게시물ID : history_8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1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06 17:32:12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에서 일제 침략 당시 항일 투사들을 탄압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 감옥'이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단동신문망은 무단장시 문물국이 최근, 시내 아이민구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옛 건물의 마당 지하에서 물 감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감옥은 20여 제곱미터 규모로, 안에는 깊이 60㎝가량의 물이 아직 남아 있었으며 마당에서 이어지는 통로가 자갈과 진흙 등으로 메워져 있어 그동안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일제가 1932년에서 1945년 중국 동북지역에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의 관련 사료들과 도시 계획도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건물이 당시 경찰서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옌볜을 비롯한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일제가 항일 투사들을 가두고 온갖 잔혹 행위를 저지른 물 감옥이 곳곳에서 발견돼 왔습니다.

일제는 1.5m가 넘는 깊이의 큰 수조에 사람을 가두고 머리채를 잡아 물속에 넣는 등 혹독한 고문을 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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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옥이라......일제의 만행이 어느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발견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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